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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성격유형테스트와 전문기관 심리검사는 이름만 비슷할 뿐 측정 대상과 목적이 다르며, 앞의 것은 자기이해용이고 뒤의 것은 임상 평가용이다. MBTI 계열 테스트는 검사-재검사 시 유형 일치율이 55~66%에 그쳐 진단 근거로 삼기 어렵다. 결과가 재미나 대화 소재를 넘어 지속되는 우울·불안 같은 증상과 얽혀 있다면 그때가 전문 상담을 알아볼 시점이다.
심리학 연구에서 사람은 얼굴을 0.1초만 봐도 신뢰감과 유능함 같은 인상을 판단하는데, 이는 얼굴로 성격을 읽으려는 관상학과 출발점이 닮았다. 다만 관상학은 근거가 검증되지 않은 의사과학으로 분류되고, 심리학은 그런 인상이 사람들 사이에서 일관될 뿐 실제 성격을 맞히는 힘은 약하다고 본다. 그래서 인상을 바꾸려면 타고난 이목구비보다 표정과 시선처럼 통제할 수 있는 단서에 집중하는 편이 실질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