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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는 양자택일의 정답을 주기보다 용신과 대운·세운으로 선택의 시기를, 오행 성향으로 방향을 참고하는 틀이다. 그래서 사주 결과는 결론이 아니라 자기 판단 위에 얹는 참고 자료로 쓰는 편이 낫다. 되돌릴 수 있는지, 기회비용, 최악의 감당 가능성이라는 세 기준을 먼저 세운 뒤 사주를 대조하면 마지막 결정은 본인 손에 남는다.
사주팔자는 태어난 순간 정해져 평생 바뀌지 않는 '명'이고, 신년운세는 그 위에 매년 새로 들어오는 '운'을 읽는 것이다. 해마다 간지가 달라져 같은 사주에도 다른 해석이 나오기 때문에 신년운세는 매년 다시 보게 된다. 다만 확정된 예언이 아니라 흐름을 읽는 틀이므로, 참고선을 어디에 둘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