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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은 궁합의 결론이 아니라 두 사람의 사주를 오행으로 환산하고 상생·상극 관계를 비교하는 앞단계에서 쓰인다. 실제 풀이에서는 오행 위에 천간의 합충, 지지의 삼합·충형, 십성과 대운 같은 여러 층이 함께 겹쳐진다. 따라서 '오행이 안 맞는다'는 한마디를 궁합 전체의 결론으로 확대해 읽는 것은 성급하다.
사주팔자가 태어난 연월일시로 세운 여덟 글자 데이터라면, 명리학은 거기에 음양오행을 적용해 해석하는 학문 체계다. 그래서 흔히 말하는 사주풀이는 명리학을 개인의 팔자에 적용한 결과에 가깝다. 독학이든 강좌든 자기 사주부터 세워 음양오행에서 대운까지 순서대로 익히는 것이 입문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