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글
드라마 캐릭터의 MBTI 분석이 사람마다 갈리는 건, 캐릭터는 검사에 직접 답하지 않아 분석자가 어느 장면을 근거로 삼고 어떤 이론 틀을 쓰느냐에 따라 결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MBTI는 본인이 답하는 자기보고 검사를 전제로 만들어졌고 재검사에서도 유형이 흔들린다는 지적이 있어 실제 사람에게도 단정적으로 쓰기 어려운 도구다. 캐릭터 유형 추정은 반복되는 선택 패턴을 근거로 가볍게 즐기되, 그 결과를 내 성격유형 해석이나 타인 판단에 그대로 옮기지 않는 선을 지키는 것이 좋다.
INFJ는 검사할 때마다 INFP·INTJ·ENFJ 사이에서 결과가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이 흔들림은 겉으로 보이는 내향·직관·감정 성향이 아니라 인지기능의 순서 때문에 생긴다. 헷갈리는 상대 유형마다 갈리는 축이 다르므로, 그 축 하나씩만 확인하면 스스로 구분해볼 수 있다.